11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로맨스 수량의 추천<퍼스트 러브 첫사랑>를 감상했습니다.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이 일본의 감성이 담긴 드라마입니다. 사실 예전 저도 일본의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정말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다른 나라의 작품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특유의 감성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피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나 관객의 눈물을 찾으려는 신파가 너무 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작품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경우가 많아 자연에 피하게 됐다는 건가?
다는 점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패스트 러브 첫사랑>역시 혼란스러웠습니다만, 먼저 보신 분의 평가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째서인지 신파도 그렇게 심하지 않는데 일본 로맨스의 여린 감성을 많이 집어 넣었습니다. 보면서 행복하다고 느낄수록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수량이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물론 기억 상실, 오래 전의 연인이었던 남녀의 상봉 등 같은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리시가 자주 등장하지만. 이런 부분을 작품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결국 극복한 것으로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입니다.
NETFLIX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First Love 장르: 로맨스 개봉일: 22년 11월 24일 런닝타임: 회당 55분차: 9부작국: 일본 스트리밍: 넷플릭스 출연자: 사토 타케루, 미토지 히카리, 카호 아라키 토우카즈, 시로도 야스나리, 야기 리카코 IMDB 평점: 8.1점
초반 줄거리 2018년 삿포로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노구치 야에. 같은 도시의 한 건물에서는 가로수 맑은 길이 경비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사실 20년 전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을 나눴던 두 사람이었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부터가 심상치 않았던 두 사람은 사실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아무도 먼저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말을 걸고 고백한 야에. 하지만 눈치도 못 보고 성격도 둔했던 하루미치는 그녀가 한 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가족들에게 그 얘기를 하고 뒤늦게 고백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평소 그녀를 좋아했던 할미치는 후회하는 마음에 폭설이 내리고 있는데도 밖으로 뛰쳐나온 것입니다.바로 그 순간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야에(八重)가 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고,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죠.
이후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연애를 이어간 두 사람. 아무리 봐도 천생연분 같았던 두 사람은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왜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도 모를 정도로 남이 되어 버린 것일까요?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넷플릭스 로맨스 일드 추천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를 감상해 보세요.
등장인물 소개 노구치 하지메 배우 미츠시마 히카리/야키 리카코(아역) 삿포로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등장인물. 과거에 결혼한 적이 있지만 곧 이혼해 버렸어요. 중학생이 된 아들 쓰루는 전남편과 살고 있는 상황. 과거 하루미치와 사랑에 빠졌지만 왠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녀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을까요?
나미키 하루미치 타케루/시로토 다이세이(아역) 현재 삿포로의 한 건물에서 경비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초라한 모습이지만 과거 군대에서 조종사로 복무했던 만큼 나름 엘리트 과정을 밟아온 등장인물입니다.쓰네미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우연히 처음부터 만나 잊고 있던 감정이 올라오면서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장르의 결말까지 깔끔한 첫사랑 앞에서 설명했듯이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는 다른 일드에 비해 신파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신파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그 외 나머지 요소들도 칭찬할 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연기, 설레는 스토리라인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치고는 조금 부담스러운 9개 에피소드를 앉은 자리에서 끝냈을 정도니 얼마나 뛰어난 몰입감을 가진 작품인지 감이 오겠죠.중에서도 두 주인공의 고교 시절을 맡은 배우 야기 리카자과 키도 대성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주연으로 출연한 미쓰시마 히카리와 사토 오타 케루도 평소 본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좋은 연기를 선 보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야기 리카코와 키도 대성 쪽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이 뛰는 첫 만남에서 아픈 이별까지 과정을 모두 펼친 탓인지 더 아련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과거로 돌아왔을 때 카메라의 색감이 따뜻한 바뀐 것도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사실 두 배우 모두 넷플릭스 로맨스 수량 추천<퍼스트 러브 첫사랑>을 통해서 처음 접한 것이지만 앞으로 출연하는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을 만큼 영향이 강렬했다.마지막으로 두 주인공이 다시 이어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빌드업을 잘하다가 결말부에 개연성이 낮은 급전개로 마무리해버리는 경우가 비슷한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퍼스트 러브 첫사랑은 얼핏 전개가 느려 보임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전개를 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의 과거가 다 드러나고 결말까지 해피엔딩으로 깔끔하게 끝내버리니 이건 뭔가 부족하다고 꼬집는 부분이 없었습니다.앞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이런 분위기의 로맨스 일드를 쭉쭉 뽑았으면 하는 마음. 소감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믿어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