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본명 이·은영)가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며칠 전에 그가 올린 의미심장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25일 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자업자득인과 응보”라는 글을 게재했다.당시 해당 글은 전 소속 사무소와 음원 정산 소송 중에 심경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벌어졌는데, 29일 벤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혼과 관련한 글 아니었나 하는 반응이다.29일 벤의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이혼한 것이 옳다”로 “법적 절차는 끝나고 최종 이혼 신고만 남긴 상황”이라고 전했다.소속 사무소 측에 따르면 벤은 지난해 말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양육권은 벤이 갖는다.벤은 1991년생으로 2019년부터 W재단의 이·우크라이나 이사장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두 사람은 2021년 6월에 결혼식을 갖고 2023년 2월 벤은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24년에 이혼하게 됐다.W재단은 자연 보전 운동, 기후 난민 긴급 구호 등을 진행하는 기관이다.W재단 이사장 이·우크라이나는 2020년 12월, 가상 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현재 벤은 전 소속 사무소의 메이저 나인을 상대로 음원 정산 소송을 냈다.소송의 첫 변론 기일은 3월 28일 열릴 예정이다